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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화성학 기초

🎼 3강 — 음정의 원리: 코드의 출발점

① 음정은 무엇인가? — (키워드: 두 음 사이의 거리)

음정(Interval)은 음악 이론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음정이란 쉽게 말해 두 음 사이의 거리이다.
우리가 음을 연주할 때, “이 음과 저 음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 바로 음정이다.

 

왜 음정이 중요한가?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모든 코드(화음), 모든 스케일(음계), 모든 멜로디
모두 음정의 조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즉, 음정을 이해한다 = 음악의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C Major 코드(C–E–G)는
C에서 E까지의 거리(3도), E에서 G까지의 거리(3도)를 쌓아서 만든 구조다.
메이저 스케일도 음정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재즈 즉흥 연주에서 사용하는 모드 스케일 또한 모두 음정의 규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초보자에게 음정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용어 때문이다.
“장2도, 단3도, 완전5도…” 같은 단어가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원리를 한 번 이해하면 더 이상 외울 필요가 없어진다.
오늘 학습에서 목표는 복잡한 용어를 바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아, 음정이라는 게 이런 식으로 생기는 거구나!”를 몸에 익히는 것이다.

 

🎼 3강 — 음정의 원리: 코드의 출발점

 

② 음정을 세는 기본 규칙 — (키워드: 도~도까지 숫자 세기)

음정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계산할 수 있다.
방법은 딱 한 가지다.

✔ 음정을 세는 방법

출발 음부터 도착 음까지 ‘음 이름’의 개수를 센다.

예를 들어 볼까?

  • C → D
    C(1) · D(2) → 2도
  • C → E
    C(1) · D(2) · E(3) → 3도
  • C → G
    C(1) · D(2) · E(3) · F(4) · G(5) → 5도

주의할 점은,
출발 음을 반드시 1로 센다는 것이다.
제외하면 절대 안 된다.

 

✔ 음정 숫자 정리표

 음정 숫자음                                                                                 이름 개수                             예시(C 기준)
2도 2개 C–D
3도 3개 C–E
4도 4개 C–F
5도 5개 C–G
6도 6개 C–A
7도 7개 C–B
8도(옥타브) 8개 C–C

여기까지는 모두 **숫자 음정(서수)**일 뿐이다.
하지만 음악에서는 같은 숫자라도 크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C–D는 보통 2도지만, 만약 D를 반음 올린다면(C–D#), 거리도 달라진다.

그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③ 장·단·완전 음정 이해하기 — (키워드: 음정의 성격)

음정은 단순히 “몇 도다”라고 숫자로만 끝나지 않는다.
음이 반음 하나 차이나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내기 때문에
음정 뒤에는 **성격(품질)**이 붙는다.

대표적인 성격은 3가지다:

  • 장(Major)
  • 단(minor)
  • 완전(Perfect)

 

✔ 완전(Perfect)이 붙는 음정

→ 1도, 4도, 5도, 8도

  • 완전4도 (예: C–F)
  • 완전5도 (예: C–G)
  • 완전8도(옥타브) (예: C–C)

이 음정들은 고대부터 안정적인 관계라 “완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장(Major), 단(minor)이 붙는 음정

→ 2도, 3도, 6도, 7도

예시:

  • C–D = 장2도
  • C–Db = 단2도
  • C–E = 장3도
  • C–Eb = 단3도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장(Major)에서 반음 하나 낮추면 단(minor)이 된다는 것.
이 규칙만 알면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다.

 

✔ 암기 대신 원리 이해

예를 들어 C에서 E까지는 두 번 반음 상승하여 총 4개의 반음 여정이다.
이 값이 Major 3rd(장3도)인데,
여기서 반음 하나만 내리면 Eb가 되며 Minor 3rd(단3도)가 된다.

음정의 성격은 반음 개수로 결정되므로
“반음 4개면 장3도, 3개면 단3도”처럼 규칙적으로 정리된다.

 

④ 음정이 왜 코드의 출발점인가? — (키워드: 코드 구성과 음정)

이제 가장 중요한 결론으로 들어가자.
음정이 왜 코드를 이해하는 핵심일까?

모든 코드는 음정의 층층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 Major 코드(C–E–G)를 보자.

  • C → E = 장3도
  • E → G = 단3도
  • C → G = 완전5도

즉,
장3도 + 단3도 = 메이저 코드
라는 공식이 여기서 나온다.

마찬가지로

  • 단3도 + 장3도 = 마이너 코드
  • 장3도 + 장3도 = 어그먼트
  • 단3도 + 단3도 = 디미니시

이 모든 구조가 바로 음정에서 나온다.

즉,

✔ “음정을 이해하면 코드가 자동으로 보인다.”

✔ “코드를 이해하면 화성학 전체가 보인다.”

그래서 재즈 화성학에서 음정은 절대로 건너뛸 수 없다.
스케일·모드·텐션·보이싱—all 음정으로 구성된 음악적 건축물이다.

 

 

🎯 핵심 요약 (완전 쉬운 버전)

  • 음정 = 두 음 사이의 거리
  • 음정은 출발 음부터 도착 음까지 세서 만든다 (C–G = 5도)
  • 완전(P) 음정: 1·4·5·8도
  • 장(M)·단(m) 음정: 2·3·6·7도
  • 장 → 반음 내리면 → 단
  • 코드의 구조는 음정의 조합
    • 장3도 + 단3도 = 메이저
    • 단3도 + 장3도 = 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