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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화성학 기초

🎼 25강. 실전 분석: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화성 완전 해부

재즈 스탠다드 분석은 화성 이론을 “진짜 음악”에서 확인하는 가장 좋은 학습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의 대표적인 코드 진행을 바탕으로

  • 다이아토닉 기능
  • 세컨더리 도미넌트
  • 릴레이티드 II-7
  • 트라이톤 서브
    이 네 가지를 중심으로 실전 분석을 진행한다.

곡의 키는 (가장 자주 연주되는 버전 기준) C Major 를 사용한다.

 

 

곡의 첫 부분: 기본 다이아토닉 흐름 파악하기

곡의 첫 4마디는 다음과 같다.

| Cmaj7 | Cmaj7 | Dm7 | G7 |

여기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분석은 “기본 다이아토닉 패턴을 찾는 것”이다.

● 기능(Function) 분석

  • Cmaj7 → Cmaj7
    • Imaj7, 토닉(Tonic), 곡의 안정된 출발점
  • Dm7
    • C Major의 II-7, 서브도미넌트(Subdominant)
  • G7
    • C Major의 V7, 도미넌트(Dominant)

● 핵심

첫 4마디는 전형적인 “I → II → V” 패턴
그리고 5마디에서 다시 “I”로 돌아간다.

 

이 기본 구조가 스탠다드 전체의 뼈대가 된다.

 

🎼 25강. 실전 분석: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화성 완전 해부

 

세컨더리 도미넌트 & 릴레이티드 II-7 등장 구간

곡의 대표적인 구간 중 하나는 다음이다.

| E7 | A7 | Dm7 | G7 |

여기서 중요한 점은 E7과 A7이 원래 C Major 다이아토닉에는 없는 코드라는 것이다.

● 코드의 의미 분석

  • E7 = V7/VI
    • Am(= VI)의 세컨더리 도미넌트
    • 원래 Am으로 향하는 힘을 가진 코드
  • A7 = V7/II
    • Dm(= II)의 세컨더리 도미넌트
    • 실제로 다음 코드가 Dm7이므로 흐름이 자연스럽다
  • Dm7 = II-7 (릴레이티드 II)
  • G7 = V7

이 구간은 스탠다드에서 특히 빈번하게 등장하는 대표적인 형태이다.

● 흐름 정리

V7/VI → V7/II → II-7 → V7

 

즉,
E7 → A7 → Dm7 → G7
이라는 매우 아름다운 연결이 만들어지며
곡 전체가 부드럽게 다음 섹션으로 미끄러진다.

 

 

 

트라이톤 서브(Tritone Sub) 적용 가능한 부분 찾기

곡의 후반부에서는 여러 가지 대체 코드가 가능하다.
특히 V7 → I 구간에서 트라이톤 서브 효과가 훨씬 넓게 사용된다.

● 예시 구간

원래 진행:
| Dm7 | G7 | Cmaj7 |

트라이톤 서브를 적용하면:

| Dm7 | Db7 | Cmaj7 |

● 왜 가능한가?

  • G7의 트라이톤(B–F)을 그대로 공유하는 코드가 Db7
  • 그래서 기능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도미넌트 기능을 수행한다.
  • 베이스가 D → Db → C 로 반음 이동하며 훨씬 재즈스럽다.

● 실제 연주자들이 자주 쓰는 응용

  • Db7(#11)
  • Db7(#11, 13)
  • Db7alt

특히 Lydian Dominant(#11) 텐션은 이 곡의 밝은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전체 구조를 하나의 흐름으로 읽기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은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도를 갖는다.

● 1) I 중심의 안정된 출발

  • Cmaj7로 시작해 편안한 분위기 형성

● 2) 세컨더리 도미넌트로 색감 추가

  • E7, A7이 등장하며 일시적인 전조처럼 들린다
  • 하지만 Dm7–G7에 의해 다시 본조(Key)로 회귀

● 3) 릴레이티드 II-7로 V7을 부드럽게 받침

  • Dm7이 G7을 연결하며 자연스러운 흐름 제공

● 4) 트라이톤 서브로 재즈적 세련미

  • 특히 후반부의 “Db7 → Cmaj7” 은 매우 재즈적인 전개

● 5) 전체적인 사운드 의도

  • “밝고 여유 있는 재즈 느낌”을
    • 다이아토닉 안정감 +
    •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깊은 색감 +
    • 트라이톤 서브의 현대적 사운드
      으로 조합해 만든 구조이다.

 

 

 

핵심 요약

  • 이 곡은 C Major 기반의 매우 전형적인 스탠다드 진행
  • 기본 구조는 I → II → V → I
  • 중간부의 E7 → A7 → Dm7 → G7 구간이 핵심
    • E7 = V7/VI
    • A7 = V7/II
    • Dm7 = II(릴레이티드 II)
    • G7 = V7
  • 트라이톤 서브는
    • G7 → Db7 으로 자연스럽게 활용 가능
    • 베이스 반음 이동으로 재즈 분위기 극대화
  • 이 한 곡에 “재즈 화성학의 거의 모든 기본 요소”가 담겨 있다.
    → 24강까지 배운 내용을 실제 곡 안에서 모두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