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코드는 원래 코드와 같은 기능을 갖지만, 더 부드럽거나 색다른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바꿔 쓰는 코드다.
그중에서도 재즈에서 가장 중요한 대리코드는 단연 트라이톤 서브(Tritone Substitution).
이번 강의에서는 초보자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원리부터 활용까지 단계별로 정리한다.
① 대리코드의 개념: 왜 바꿔 쓰는가?
대리코드는 말 그대로 원래 코드(기본 기능) 를 다른 코드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능(Function) 이 같아야 한다는 점!
● 대리코드를 쓰는 이유
- 더 부드러운 움직임 만들기
- 베이스 라인을 계단식으로(Stepwise) 만들기
- 재즈 특유의 색감 추가
- 복잡한 텐션·대체 텐션을 활용하기
즉, “같은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운드를 “다르게 표현”하는 기법이다.

② 트라이톤 서브(Tritone Substitution)의 원리
재즈 대리코드 중 가장 강력하고 가장 자주 쓰는 공식이다.
● 핵심 개념
V7 코드의 3도(3rd) 와 b7도(flat 7th) 는
코드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두 음”인데,
이 두 음 사이의 거리는 트라이톤(증4도) 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V7의 3도 · b7을 뒤집어서 만든
또 다른 코드도 트라이톤 간격을 이루며
동일한 해소 기능을 갖는다.
● 예시 (C Major 기준)
- G7 = (G–B–D–F)
- 3도 = B
- b7 = F
- B ↔ F 사이 간격 = 트라이톤
G7의 트라이톤을 뒤집으면?
- Db7 = (Db–F–Ab–Cb)
- 여기도 F와 Cb(B)가 트라이톤
즉,
G7 ↔ Db7 은 같은 트라이톤을 공유한다.
● 결론
V7은 항상 반음 아래의 bII7으로 대체 가능
- G7 대신 Db7
- A7 대신 Eb7
- D7 대신 Ab7
- E7 대신 Bb7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트라이톤 서브 공식이다.
③ 트라이톤 서브 실전 활용법: 부드러운 베이스 이동 만들기
트라이톤 서브를 가장 많이 쓰는 상황은 II–V–I 진행 이다.
● 기본 II–V–I
Dm7 → G7 → Cmaj7
● 트라이톤 서브 적용
Dm7 → Db7 → Cmaj7
여기서 베이스 라인을 보면:
D → Db → C
→ 반음씩 내려오면서 너무 자연스럽고 재즈다운 느낌을 만든다.
● 또 다른 예시 (마이너 II–V–I)
Dm7(b5) → G7(b9) → Cm6
→ Dm7(b5) → Db7 → Cm6
(여기에서도 Db7이 훨씬 재즈적인 ‘스무스한’ 흐름 제공)
④ 트라이톤 서브 외 대리코드 3종류
대리코드는 트라이톤 서브 외에도 여러 형태가 존재한다.
아주 기본적인 것을 초보자용으로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페달 포인트 기반 대리(Pedal Substitute)
베이스가 고정(pedal)된 상태에서 상부 코드가 바뀌는 방식.
예시 (C pedal)
C → Cmaj7 → Csus4 → C7 → Cmaj7
→ 항상 ‘C’를 중심으로 사운드는 변화하지만 기능은 유지된다.
2) 같은 기능(Family) 내 대리코드
- Imaj7 ↔ III-7 ↔ VI-7 [Tonic = (T)]
- II-7 ↔ IVmaj7 [Sub-dominant = (S.D)]
- V7 ↔ VIIø7 (Half-diminished) [Dominant = (D)]
예시
Cmaj7 대신 Em7을 써도 기능은 비슷하게 유지됨
(둘 다 Tonic Function)
3) Relative Minor·Major 기반 대리(Relative Sub)
메이저와 마이너는 “평행 관계”라 대리 가능.
- Cmaj ↔ Am [나란한조 (같은 음계 공유)]
- G7 ↔ Em7(b5) (마이너 𝑣의 역할)
예시
G7 → Cmaj7 대신
Em7(b5) → Cmaj7
(좀 더 부드럽고 어두운 색감)
4) 트라이톤 서브 + 텐션 조합해서 실제 음악처럼 만들기
트라이톤 서브는 단순 코드 대체를 넘어서
텐션(Tension) 배치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표현할 수 있다.
● Db7에서 자주 쓰는 텐션
- 9
- #11 (트라이톤 서브의 핵심 색채!)
- 13
특히 #11 은 Lydian Dominant 사운드를 만들어
재즈, 퓨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다.
즉, G7 대신
Db7(#11 13)
으로 쓰면 완전히 고급스러운 재즈 사운드가 된다.
⭐ 핵심 요약
- 대리코드는 “같은 기능을 가진 화음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
- 가장 강력한 대리코드는 트라이톤 서브
- 공식: V7 ↔ bII7
- G7 ↔ Db7
- A7 ↔ Eb7
- II–V–I에서:
- Dm7 → Db7 → Cmaj7
→ 반음 이동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흐름
- Dm7 → Db7 → Cmaj7
- 트라이톤 서브는 텐션(#11, 13)을 쓰면 더 재즈적
- 기타 대리코드 종류:
- Pedal Sub
- 같은 기능 내 대리(Function family)
- Relative Sub
- 적절히 섞으면 음악이 더 부드럽고 프로페셔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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